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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부여행] 크림슨 리조트 정보 및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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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휴양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는 필리핀인것 같다.

필리핀의 여행지로는 세부, 보라카이, 팔라완 등이 있는데,

옛날부터 가장 많이 가는 휴양지는 역시 세부이다.

최근 보라카이가 폐쇄되면서 세부가 더욱더 각광받고 있는 듯 하다.


세부는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관광지가 적어 리조트 휴양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물가도 싸고 가성비 좋은 리조트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은 필자가 다녀왔던 세부의 크림슨리조트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전체 일정은 이전 포스팅 참고)



세부의 리조트
세부에서 유명한 리조트를 뽑자면

샹그릴라 리조트, 크림슨 리조트, 제이파크 리조트가 있다.

세 리조트 모두 5성급 리조트로 시설이나 서비스는 두말할것 없이 좋지만

굳이 급을 나누자면

샹그릴라-크림슨-제이파크 순이다. 역시나 가격도 마찬가지 순서이다.


아무래도 샹그릴라 리조트는 비싸다 보니

보통 여행가려는 분들이 크림슨 리조트나 제이파크 리조트 중에서

선택하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주관적으로 리조트 대상층을 나누자면

초등학생, 중학생을 동반한 가족, 남자끼리 여행,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제이파크 리조트를

아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끼리 여행, 여자끼리 여행, 활동적이지 않고 쉬고 싶은 경우에는

크림슨 리조트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제이파크는 워터파크를 끼고 있는 리조트이고

크림슨은 제이파크 대비 사람이 적고 조용한 느낌의 리조트이기 때문.

(물론 크림슨에도 비치, 수영장, 아동을 위한 수영장이 있음)

(크림슨의 룸 개수는 제이파크 대비 1/2 정도)


어쨋든 주관적인 평가와 설명은 여기서 마치고 크림슨의 시설, 서비스 정보를 포스팅하겠다.



크림슨 리조트 기본정보



Crimson Resort and Spa Mactan(크림슨 리조트 앤 스파 막탄)
5성급 리조트

주소 : Seascapes Resort Town, Soong, Lapu-Lapu City, 6015 Cebu, 필리핀

위치 : 막탄섬 동쪽 해변에 위치해 있음.

공식사이트 : https://crimsonhotel.com/mactan/

체크인 : 오후 3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특징 : 모든시설이 1~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설이 매우 넓음.




룸종류(250개 룸, 40개 풀빌라)

 - 디럭스룸(Deluxe Room)

 - 디럭스가든(Deluxe Garden)

 - 프라이빗 풀빌라(Private Pool Villa)

 - 오션프론트 프라이빗 풀빌라(Oceanfront Private Pool Villa)



룸타입 세부정보(공식 홈페이지 내용)
디럭스룸

 - 1~2층

 - 킹 or 트윈베드(엑스트라 베드는 추가 차지)

 - 성인2명과 12살이하 아이 2명 또는 성인3명까지 이용 가능

 - 방크기 : 36제곱미터


디럭스가든(필자가 이용한 방)

 - 1층

 - 킹 or 트윈베드(엑스트라 베드 불가능)

 - 성인2명과 12살이하 아이2명까지 이용가능

 - 방크기 : 44제곱비터




(오션프론트) 프라이빗 빌라

 - 1층

 - 킹베드와 거실에 소파침대

 - 성인2명과 12살이하 아이 2명 또는 성인3명까지 이용 가능

 - 방크기 : 115제곱미터

 - 거실과 베란다(개인 작은 수영장 포함) 있음



룸 내부 정보(디럭스 가든 기준)
기본제공 물품
 - 생수
 - 음료(콜라, 사이다)
 - 맥주(산미구엘)
 - 과자(킷캣 등 초코과자류)
 - 돌체구스토 같은 커피머신과 캡슐 4개
 - 각종 차
 - 비누, 치약, 칫솔
 -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 아움스파에서 쓰는 제품이랍니다.(아움(AUM)마크 있음)
 - 콘센트(11자 외에 다양한 모양 콘센트 이용가능), 커피포트, 컵, 수건, 드라이기, 가운
 - 흰색 조리(가져가도 됨)
  ※ 음료, 맥주, 과자, 커피캡슐은 무료리필 불가




룸 내부 시설 정보
 - 킹 or 트윈베드 침대
 - 에어컨
 - 방, 욕실 천장에 분위기 있는 팬
 - 욕실이 엄청 넓음(침실과 욕실크기가 거의 비슷할 정도)
 - 욕실에 창문이 있음
 - 욕실 내 티비
 - 옷장과 옷장내 금고
 - 문옆에 길쪽으로 나있는 창문이 있음



욕실의 블라인드를 걷으면 나무같은 조경이 있다. 벽으로 둘러져 있어서 블라인드를 걷어도 보일 일은 없음ㅎㅎ






시설정보
1. 수영장
크림슨리조트에는 총2군데 3개의 수영장이 있다.
크림슨리조트의 랜드마크?인 인피니티 3단 풀, 랩풀(Lap Pool), 아동용풀(Kiddie Pool) 3개가 있는데,
랩풀과 아동용풀은 붙어 있다.

아동용풀에는 분수같이 생긴 아동놀이시설도 많이 있다. 밤에 잠시 갔었어서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아이들과 함께간다면 랩풀과 아동용풀을 이용할만 할 듯 하다.

인피니티 3단풀은 실제로는 2단풀이다. 맨위의 1단은 위에서 볼수만 있는 장식용 풀임
2단은 튜브를 타고 놀 수 있고, 3단은 튜브를 탈 수 없어 조용하게 놀 수 있다.

수영장에는 모두 썬베드와 파라솔이 있고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베드에 까는 수건도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공기주입기가 있어서 튜브가 있다면 바람도 넣을 수 있다(직원에게 말하면 도와줌)
수영장에는 당연히 안전요원 몇명이 항상 배치중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수영장 종류 상관없이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다.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보다시피 사람이 많지 않아 이용하기 좋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수영장 물이 아침에는 시원한데 저녁에되면 온천문 마냥 따뜻하다ㅎㅎ
해변에서 수영하다가 몸이 차가워진 상태로 들어오면 정말 좋다
중간중간에 모래나 짠물 씻어 낼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해변에서 수영하다가 수영장에 바로 올 수 있으니 참고바람



2. 해변(비치)
5성급 고급리조트 답게 역시 리조트 소유의 해변도 있다.
비치가 크지는 않지만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다.
해변에서도 썬베드 파라솔 수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해변에서 스노쿨링도 할 수 있게 부표같은것도 쳐져있고,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중이기 때문에(물 중간에 부표에도 가끔 오셔서 맘편히 이용할 수 있다)

스노쿨링장비,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준다.

해변 이용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3. 식당
크림슨리조트 내에는
사프른 카페, 아주어 비치 클럽, 어주어 락바, 에녜, 크림존 풀바, 스코어 스포츠바가 있고 룸서비스로 음식을 시킬수도 있다.

샤프른 카페는 조식을 먹는 식당이다.
수영장 옆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뷔폐식 식당이고 단품메뉴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조식 06:00~10:30
중식 12:00~14:00
석식 18:00~22:30
단품 06:00~22:30
조식은 룸이용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조식 없이 룸예약이 가능한지는 확인이 필요함)
조식은 티켓이 따로 없고 식당에가서 룸넘버만 말해주고 먹으면 된다.

빵, 고기, 밥, 과일,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망고 있음)




아주어 비치 클럽은 아주르 비치바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아마도 아주어 비치클럽과 아주어 락바를 통칭하는 말인듯 하다.
위치는 해변과 수영장 사이쯤 있다.
실외 식당이고 실내는 없다.
주로 음료를 팔고 피자, 파스타 같은 식사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10:00~02:00(금~토)
10:00~24:00(일~목)
단품요리(식사)는 11:30~22:30
해피아워 17:30~19:30 (모든 음료메뉴 1+1)

메뉴판 첨부했으니 여행전 참고하길 바람.
가격이 필리핀 치고는 비싸다고 할수도 있지만 한국으로 치면 그냥 보통 식당가격밖에 안된다.
그리고 비자카드로 20%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시간, 택시비 등을 생각하면 비싼가격은 아닌 듯함.




위의 사진은 160페소(3520원)짜리 참치타다키이다. 저렴한 가격에 굉장히 고급스럽다ㅎㅎ



아주어락바
우리 일정상 가보지 못한 식당ㅠㅠ
날씨가 좋은날에 아주어비치클럽 아래쪽에서 열린다.
이용시간은 17:00부터이고 아주어 비치클럽과 같은시간까지 하는듯 하다.
엄청 이쁘다는데 이용을 못해서 아쉽다.
마찬가지로 실내가 없다.


에녜(enye)
바이 쉐프 췔레 곤잘레스
쉐프 췔레 곤잘레스라는 분이 운영하신다는 스페인 요리 레스토랑
가장 고급진 식당인듯하다.
메뉴판이 너무 어려워서 고르다 보니 메뉴판 사진찍는걸 깜박했다.
이용시간은 18:00~22:30 저녁메뉴만 한다.

가격은 아주어 비치 클럽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듯 함.
역시 비자카드 20프로 할인이 된다.




크림존 풀바
랩풀과 아동용풀옆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
햄버거나 감자튀김 메뉴를 파는 식당이다.
위치에 맞게 아이들 타겟의 메뉴를 판다. 역시 이용해보지는 않았다.
이용시간은 10:00~21:00
여기도 실내가 없는 듯 하다.


스코어 스포츠 바
로비건물 1층에 위치 해있는 바 식당이다.
낮시간에 조식식당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곳이다.
식당뿐아니라 안에서 보드게임, 포켓볼 등을 칠 수 있다.
주 메뉴는 음료이고 간단한 음식도 판다.
개인적으로 치킨, 스시 이런 메뮤는 비추고 무조건 햄버거류 시켜라.
(필자가 치킨 시켰다가 실패함ㅠ)



룸서비스(음식)
한식, 유럽식, 일식, 현지식, 과일 등을 시킬 수 있다.


4. 조깅트레일
입구쪽에 1km의 조깅 트레일이 있다. 이용하지 않았는데 소개자료에 나와있어 소개한다.
좀 오래 여행하는 경우에 운동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용하면 좋을듯 하다.

5. 기타
이외에도 피트니스 센터(06:00~21:00), 아동 액티비티(08:00~21:00), 수상스포츠(바나나보트, 다이빙, 요트, 웨이크 보드, 파라세일링, 선셋 크루즈 등), 스파(마사지, 09:00~23:00)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 선물을 살수있는 잡화점도 하나 있다.

서비스 정보 및 유의(안내)사항
1. 체크인시 한국인 매니저
항상 있으신건 아닌것 같지만 보통 한국인 매니저가 안내해준다. 영어가 약한 필자로써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2. 무료셔틀
공항무료픽드랍서비스 외에 세부시티로 가는 셔틀을 운행한다.
경로는 및 세부시간은 아래와 같다.

 리조트 출발

SM몰

아얄라몰

 퀘스트 호텔

 SM몰

 리조트 도착

 08:30

10:00 

10:20 

10:30 

10:50 

12:20 

 13:00

14:30 

14:50 

없음

15:10 

16:40 

 18:00

19:30 

19:50 

20:00 

20:20 

21:50 

셔틀 출발시간 당일 30분 전에 리조트 입구의 데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고, 리조트행 돌아오는 셔틀은 버스 내에서 예약 가능.

캐리어는 들고 탑승할 수 없음.



3. 체크인/아웃시 캐리어 운반 서비스
리조트가 1~2층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어 사실상 캐리어를 끌고 다닐수가 없다.
그래서 리조트에서 골프 카트 같은 차로 캐리어를 싣어다 주고 방까지 들어준다.

4. 룸 시설 유지보수
룸 시설 고장 등으로 인한 유지보수도 로비에 연락하면 즉시 조치해준다.

5. 해변 포함 전지역 와이파이 이용 가능

6. 비자카드 할인 서비스
대부분의 식당에서 비자카드로 결재시 20프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생긴 식당이나 잡화점 이용 및 룸서비스는 적용안된다.
식사시 최소 2명부터 이용 가능.
실제로 계산해보니 카드로 계산하면 환율도 조금 유리하게 적용되는듯 해서 크림슨 내부에서 결재는 카드결재로 하는것이 유리할 듯 하다.


7. 보증금
체크인시 보증금을 맡기라고 한다. 보증금을 맡기면 룸서비스등 호텔 서비스 이용시에 보증금에서 차감해서 편리하다.
보증금은 1박에 3,000페소이고 체크아웃시 미사용분을 돌려준다.
필수는 아니기에 그냥 그때그때 돈주고 계산해도 무방하다.

8. 24시간 간호사 대기, 환전, 유료 세탁/다림질서비스, 차 렌탈 서비스 등 기타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함.

9. 체크인전/체크아웃 후 수영장 등 시설 이용가능, 탈의실 있음.

10. 대부분의 식당에서 물이 유료다.(거기다 제법 비싸다. 음료와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음)
룸에서 주는 물을 이용하도록 하자.

이용후기
필리핀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굉장히 서비스가 좋고 시설이 좋았던것 같다.
안에 식당도 필리핀 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한국 보통 식당정도 가격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사실 밖으로 나다니면서 택시비, 이동시간 치면 안에서 먹는게 더 싸게 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첫날 호텔근처 숙소에서 자고 둘째날 체크인을 했는데
3박5일 일정에 첫째날자고나니 리조트에는 이틀밖에 못있어 시설을 모두 이용하지 못한것 같다.
리조트 체크인 시간이 3시로 늦기 때문에 첫날 바로 공항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여 체크인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3~4박 이상은 해줘야 전체 시설들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시설은 지어진지 조금되어 일부 시설이 노후한 느낌이 조금 있긴 하지만
불편함을 느낄정도는 아니고 조경과 수영장이 매우 이뻐서 좋았다.

항상 싼 호텔, 리조트만 다니다가 처음 고급?리조트를 가니 만족스러울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아마 다음에 더 좋은곳을 가보면 상대적으로 여기가 별로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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